「바이올리니스트」정경화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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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양은 지난달 20일 미국의 가장 큰 야외음악당인 「블로섬·뮤직·센터」에서 「클리블런드·오케스트라」와 협연, 절찬을 받았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 (작품 64)를 연주한 정양은 이날 음악당을 메운 5천여 청중들로부터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다.
「클리블런드」남쪽에 있는 「블로섬·뮤직·센터」의 「서머·페스티벌」은 「보스턴」의 「탱글우드」, 「시카코」의 「라비니아」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서머·페스티벌」로서 세계적인 지휘자, 연주가, 악단, 「발레」단 등이 초청되고 있다.
정양은 연주가 끝난 후 내년에는 약85회의 연주를 가질 예정이며 그중 3분의 2는 「유럽」에서, 나머지는 미국과 「캐나다」등지에서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는 「시카고」 「신시내티」 「몬트리올」 그리고 「베를린·필하모니」 「런던·심퍼니」 등 세계적 교향악단들과의 협연이 포함되어 있다. <「켄트」(미·오하이오주)=이성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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