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단지 무대로 땅굴파고 절도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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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동인천 경찰서는 6일 공업단지를 무대로 땅굴을 파고 들어가 값나가는 공구를 훔쳐온 전과4범 원재준씨(47·인천시 북구 십정동183) 등 3멍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상훈씨(35·남구 숭의동) 등 4명을 장물취득협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 등은 지난달 30일 상오 1시쯤 시내 남구 주안2동 714 석락산업(대표 박병식·47) 담 밑에 땅굴을 파고 들어가 공장 안에 있던 공구함에서 「체인·블록」 등 15점 (싯가 16만6천8백원)을 훔쳐낸 것을 비롯, 부평·소사 등지의 공업단지를 무대로 34번에 걸쳐 1천만원에 이르는 공구를 빼내 고물상인 서씨 등에게 팔아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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