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기 고교농구 개막예선「리그」A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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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9회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우수「팀」초청농구대회가 전국의 20개 남녀「팀」이 출전한 가운데 9일 대구의 경북체육관에서 개막, 오는 15일까지 7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갔다.
결승「토너먼트」의 진출을 놓고 2일동안 열릴 예선「리그」첫경기에서 유력한 우승후보인 남자 A조의 용산고는 양정고에 전반에 고전하다가「게임」종료 1분10초를 남기고 65-64로 힘겹게 역전승, 첫 승리를 거두었다.
대회사상 처음으로 지방도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는 대구 계성고와 효성여고의 학생응원단과 지방 농구「팬」들의 열렬한 성원속에 열렸는데 이날 1시반에 거행된 입장식에서는 최양식 한국 중·고농구연맹 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한데 이어 김삼열 회강은 치사에서 『지방개최의 의의를 빛내기 위해 특히 지방「팀」이 선전해 줄것과 지방「스포츠」의 「붐」을 위해 관계당국의 더한 배려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남자 11개「팀」·여자 9개「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11일까지 총 24「게임」의 예선 「리그」를 마친후 남녀 각각 6개「팀」만이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하여 패자부활전을 곁들여 패권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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