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 중공외상 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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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6일 로이터합동】중공외상 희붕비는 6일 밤 중공외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서방국가인 영국을 4일간 공식방문하기 위해 모택동의 조카딸인 외교부조리 왕해용을 대동하고 공로「런던」에 도착, 「앨릭·더글러스·흄」영국외상의 영접을 받았다.
희붕비는 도착 성명에서 영국과 중공은 최근 몇 해 동안 공동의 노력으로 관계개선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희는 영국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①「홍콩」문제 ②동서관계 ③중공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유럽」공동체문제 ④「인도차이나」문제 ⑤「아시아」 및 중동문제 ⑥영·중공무역 및 상거래관계 등을 토의할 예정인데 특히 영식민지인 「홍콩」에 중공대표부를 설치하는 문제가 중점적으로 토의될 것으로 보인다.
희는 영국방문을 마친 후 「프랑스」와 「이란」을 순방할 계획인데 10일 저녁 「파리」로 향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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