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터져 로터리 물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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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 하오 3시15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 9양평 「로터리」 앞길에 묻힌 3백㎜ 상수도관이 터져 「로터리」일대가 약2시간 동안 물바다를 이뤘고 문래동·양남동 일대가 약 6시간동안 단수됐다.
터진 수도관은 8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이날부터 고지대 급수 량을 늘리기 위해 관압을 8·0에서 8·2로 높이자 압력을 못 이겨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돗물이 터지자 동네어린이들 50여명이 몰려나와 물놀이를 벌이는 바람에 한때 교통의 불편을 겪었으나 곧 보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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