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t급 정유수송선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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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산=현영진기자】대한조선공사가 「걸프·오일」사로부터 수주 받은 2만t급 정유수송선 4척 가운데 제1호선인 「코리아·갤럭시」호가 2일 상오 9시 이낙선 상공부장관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공조선소에서 박대통령의 영애 근혜양에 의해 진수됐다.
근혜양이 명명한 이 「탱커」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건조된 선박 중 최대의 것으로 완공 즉시 「걸프」에 인도된다.
「코리아·갤럭시」호는 전장 1백70·84m, 폭 22·4m, 전체높이가 29m이며 주기관이 1만5백마력 「디젤·엔진」으로 15·5「노트」의 항속을 갖고있다.
조공은 「걸프」측과 70년11월과 71년7월에 2만t급 4척 외에 3만t급 2척 등 모두 6척, 4천6백만불어치의 「탱커」건조계약을 맺었었다.
「코리아·갤럭시」호의 수출가격은 7백5만불이다.
조공은 나머지 선박도 74년 말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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