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서는 수사에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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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검찰은 14일 각 시중은행의 고발에따라 앞서 정부가 반사회 기업인으로도 지적한 22개 기업체 대표 20명에 대한 업무상횡령혐의의 수사를 서울지검 경제부 6명의 검사에게 전담시켰다.
검찰관계자는 고발된 기업인들에 대한 강제수사여부는 기초조사가 끝난 다음에 결정될 것이라 밝히고 은행간부들이 이들 반사회적 기업인들과 결탁했거나 부당한 자금대출을 한 경우가 드러나면 이에 대한 수사도 아울러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하오 현재 외환은행 제일은행 상업은행 등 시중 은행에서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반사회적기업인 가운데 밝혀진 것은 ▲강숙현 (동해실업) ▲고정훈 (아진화성) ▲예관수(삼안산업) ▲장영봉 (전 한국「알미늄」) ▲정규성 (전 삼양수산) ▲정재호 (전 삼호방직) ▲조영일 (대성산업) ▲최경남 (주식회사「제너럴·서플라이·컴퍼니」) ▲현수창 (동양고무) 등 22개 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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