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레나 아마조니아’ 공사 중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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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릴 경기장 건설 중 잇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 지붕 설치 작업을 돕던 22세 근로자가 3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州) 마나우스 지역의 노동법원은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 공사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근로자 안전 조치가 마련되기 전에는 공사를 재개할 수 없게 됐다.
이 경기장의 지붕은 격자 모양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패널로 덮는 구조로 되어있다. 근로자 수십 명이 높은 구조물 위에서 위태롭게 균형을 잡으며 작업한다. 근로자들이 지붕 위에서 일하고 있다. 경찰들이 경기장 입구에 서 있다. 아마조나스 건설 조합장인 시세로 쿠스토디우가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개막전이 열릴 상파울루 '아레나 코리치안스' 경기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작년에는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사진은 10일부터 17일 사이에 촬영됐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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