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중 동요 반세기」노래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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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요작가·윤석중씨의 노래들을 모은「윤석중 동요반세기」노래잔치가 3월3일하오3시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열린다.
새싹 어머니회가 마련한이 음악회에서 들릴 노래들은 1924년부터 최근까지의 동요들에 권태호·정순철·강성태· 박태현·윤극영·홍난파·손대업·이계석·한용희·김대현씨등이 곡을 붙인 50여 곡과 외국노래와 우리민요에 새로 가사를 붙인 10 여곡이다.
그의 노래들 중에는 24년 처음 곡을 붙였던「흐르는 시내L (윤극영곡) 를비룻 「낮에나온반달」(옹난마곡) , 「옥수수나무」(김셩태곡) , 「새나라의어린이」(박태준곡)등 어른들에게도 잊혀지지 않는「어린시절의 노래들」이 많이 있다』
윤석중씨는 68년부터는「교가지어 주기운동」을 벌여 교가가 없던 5백여학교에 교가를 지어 주기도 했다.
71년에 회갑을 맞았던이 할아버지의 노래잔치에는 모교인 교동국민학교를 비롯 KBS, 효창, 은혜어린이합창단과 새싹어머니회 합창단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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