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집값 하락세 멈춰 … 강남·서대문구는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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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부동산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집값 하락세가 멈췄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등 일부 단지에선 호가가 오르기도 했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멈췄고 강남(0.05%)·서대문(0.03%)·종로구(0.02%) 등지는 호가가 뛰었다. 강남구 개포동 일대 재건축아파트는 취득세 영구 인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매도 호가가 일제히 500만~1000만원 올랐다. 주공1단지 56㎡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주 1000만원 올라 8억9000만~9억3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온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보합권에 머물렀고,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많은 분당(0.02%)·평촌(0.01%) 등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공무원4단지 85㎡형은 지난주 1000만원 올라 3억6250만~4억3750만원을 호가한다. 한편 지난주 서울과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평균 0.03%, 0.01% 올랐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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