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가 그렇게 참패할 줄 몰랐다 「알리」,「포먼」에 도전 시기엔 함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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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필라델피아시티코지=AP합동】「포먼」이 「조·프래이저」를 때려누이고 「프로·복싱」 세계 「헤비」급의 새로운「챔피언」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떠버리 「무하마드·알리」는 『나는 「포먼」을 이기리라고는 말해왔지만 「프레이저」가 그렇게 무참하게 쓰러질 줄은 몰랐다』고 말해 화제. 「헤비」급 「챔피언」인 「조·버거」(영국)와의 열전을 위해 이곳에서 「트레이닝」 중에 있는 「알리」는 그의 「매니저」인 「킬로그」씨로부터 「프레이저」 소식을 듣고는 이렇게 말하면서 71년3월 자신이 「프레이저」에게 판정으로 졌었지만 이때도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이긴 것이라고 믿고 있을 것이라고 자기자랑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는 「포먼」에게 언제 도전한다든가 하는 것에는 일체 언급하지 않고 「조·버건」과의 대전이 「빅·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자기선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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