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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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상오3시28분쯤 서울중구충무로1가52 신세계백화점(사장 박태서·46)5층에서 불이나 5층 4백50평 중 사무실(영업부·총무부)90평을 태우고 1시간만인 상오 4시30분쯤 진화됐다.
이날 백화점은 월요정기휴일이었으며 경비주임 조성변씨(38)등 경비원10명과 전공·「보일러」공 등 모두12명이 숙직을 했으나 불이 나자 자동화재경보기가 울려 모두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불로 5층 사무실서류·책상 등 사무용집기가 불타 1백50만원(경찰추산)의 피해를 냈을 뿐 지하1층에서 지장4층까지의 매장에 있던 상품의 피해는 없었다.
백화점 측은 23일 상오10시 평소와 다름없이 개장키로 했다.
화인조사에 나선 경찰은5층 숙직원 김씨와 숙직전공 최순길씨(20)전기주임 김철기씨(30)를 연행,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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