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관이 반반 대부분 한자·작문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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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거의 객관식 단답형>

<서울대>
▲국어=문과국어는 51개 문항이출제, 대부분 객관식 단답형식이고 현대문60%와 고문40%가 출제되었으며 출제된 논설문의 경우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문장의 집필자가 다른 책에 발표한 같은 내용의 다른 문장을 출제했고 고전에서는 국정교과서 밖에서 한 문제를 출제했으며 한문문제도 나왔다.
이과국어는 49개 문항으로 현대문70% 고문30%가 출제됐다.
▲영어=모두 26개 문항으로 객관식 단답형 혹은 4지선다식 출제방법을 택했으나 그 내용은 주관식출제. 독해력과 문법 등을 함께 측정하도록 했으며 발음 3문제, 영문해석 2문제, 영작 1문제 등이 나왔다. 영작은『옛날 한국여자들은 잘 알기는커녕 보지도 못한 남자와 결혼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문제를 영어로 옮기는 것.

<예년보다 힘든 영어>

<고려대>
▲국어=모두 38개 문제중 현대문이 24개,고문이 14개 문제이고 작문이 출제됐다.
현대문은 긴 문장을 제시하고 주제와 요점등 이해력을 묻는 문제가 주로 나왔고 대부분이 주관식.
고문은 작품명, 현대어로 고치기 등이 나왔다.
국어 Ⅱ에는 한자에 음 달기, 한자성귀 만들기도 나왔다.
▲영어=17개 문제중 독해력을 파악하는 문제가 11문제로 예년보다 어려운편.
문장을 제시하고 우리말로 질문 해답하는 문제를 주어진 문장과 같은 뜻의 문장으로 고치는 문제, 문장의 내용에 알맞은 단어를 골라 넣는 문제 등이 주로 나왔다.
영작문은 없고 주·객관은 6대4비율.
▲수학=수학I·Ⅱ의 3분의 1은 객관식 문제로 직선의 방정식,대수, 확률, 미분의 기초적인 「그래프」등 기초 문제로 수험생 대부분이 풀 수 있는 문제.
30%는 수학I은 통계. 부등식, 투영도, 급수, 미적분문제, 수학Ⅱ는 복소수. 입체도형 문제등을 주관식으로 출제해 까다로운편.
나머지 30%는 수학I·Ⅱ 모두 미적분문제로 풀이과정까지 보는 문제.

<연세대>

<작문이2o%나 자지>
▲국어=①현대문이 60%, 작문이 20%를 차지했다.
②표현력을 다음으로 중요시했고 표현의 부차적 실력「테스트」로 암기력을 첨가, 전체의2O%를 차지했다.
▲영어=주관식문제가 90%출제. 특히 해석과 영작문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단답식 문제는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문제수는 모두 37문.
▲수학=I·Ⅱ 각각 6문항씩으로 완전주관식. 교과서 전과정에서 집합·삼각함수·연립방정식, 2차 방정식, 미적분, 해석 기학 등이 한 두 문제씩 고루 출제됐다.

<이대>

<선택형문제 더 많아>
▲국어=총 문제수는 30문. 현대문·언어생활·고문·기초 한문 등이 골고루 출제되었다.
30문 가운데 현대문이 10문, 고문이 16문, 한문이 3문, 작문이 1문.
▲사회=①일반사회·국사·세계사가 거의 같은 비율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②문제 수는 모두 38문항으로 일반사회10 ,국사15, 세계사13 ③문제형으로 보면 선택형23 ,필답형 15.
▲영어=전체 30문제 가운데 17문제가 독해력과 영작문「테스트」로 출제됐고 문법이 9문제가 나왔다. 발음 문제 1, 빈칸에 단어 채우는 문제 3. 문항형으로 보면 선택형이 17, 필답형이 1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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