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제개편으로 백65명 공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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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조직법 개정과 일부 부처의 직제가 개편됨에 따라 당장 메꾸어야 할 자리는 차관급에서 사무관까지만 무려 1백65명.
이를 직급별로 보면 차관급이 3명, 1급이 11명, 국장급 25명, 서기관 49명, 사무관 77명.
이 늘어난 자리 외에도 부내이동과 승진까지 합치면 인사대상자는 훨씬 느는 셈.
특히 연말의 대규모 승진인사에 이어 기구개편으로 1차관보, 2국, 7과가 늘어난 외무부는 그야말로 인사 「러쉬」
새자리를 메울 인사이동 외에도 본부와 공관간의 연례춘기 「로테이션」, 공관증설에 따른 대·공사이동이 임박해있다.
외무부의 대폭 승진인사에 대한 타부처나 외부의 잡음을 의식해서인지 김용식외무장관은 『타국에 비해 결코 빠른 승진이 아니다. 한20년 외교관생활을 하고 1천번쯤 비행장을 드나들다보면 비행장에서 영접받을 대사가 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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