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55개 주요건물에 시설개선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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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 안전대책위원회(위원장 제1부시장)는 11일 소방시설등 안전시설이 불비한 시내 3백55개 주요건물을 적발, 오는 20일까지 시설을 완비하도록 무더기 시설개선령을 내렸다.
시안전대책위는 오는 20일부터 재점검을실시, 이를 이행하지않은 건물주에 대해서는 고발, 허가취소, 영업정지, 단수, 단전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했다.
시안전대책위는 구랍 29일부터 10일까지 시내 주요대상건물 6백33개소중 6백개소에 대해 소방·건축·「개스」·전기·보건등에관한 안전진단을 실시, 이가운데 50%가넘는 3백55개소가 각종시설이 불비한것을 가려냈다.
이날 시설개선명령을 받은 건물은 화양극장등 극장이 96개소로 가장많고 다음이 종합 시장으로 동대문시장·신영상가등 68개소, 11층이상 고층건물이 원효상사·대왕「빌딩」(종로구공철동)·동남「빌딩」(영등포)·낙원「빌딩」(종로구낙원동)등 39개소, 「호텔」이 국제「호텔」·광화문「호텔」등 29개소, 종합병원이 「세브란스」병원등 23개소, 대단위유흥업소 17개소, 백화점 11개소, 공공기관 6개소, 대량위험물취급소 3개소, 기타63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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