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인간의 당연한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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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티칸시티 18일 UPI동양】교황 바오로6세는 18일 그의 연례적인 1973연도 평화 메시지에서 인류는 전세계에 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평화는 분명히 가능하다』면서 무엇보다도 평화는 인간의 당연한 요구로서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마음에 파고 들어가 있는 마음의 상태』라고 말했다. 파리 평화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데 대해 17일 유감을 표시한 그는 그러나 계속되는 분쟁은 세대를 이어가며 돌려가고 있는 모욕감과 복수심과 조직적인 무질서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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