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시영 주택 부대시설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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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육 여사 참석 준공식>
영동지구 시영주택 및 부대시설 준공식이 12일 상오 10시 30분 대통령부인 육영수 여사를 비롯, 양탁식 서울시장 등 관계자 및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도심권 인구분산과 신시가지 건설, 도시 서민주택난 해소 등을 목적으로 서울시가 개발한 이 지구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에 바라다 보이는 총 9백 60만평 규모로 도시 반경 10㎞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준공된 시설은 2백만평 대지 위에 세워진 7백 53동의 단독주택과 부대시설이다. (시설비 32억원) 지난 6월 1일 착공된 단독주택은 1차분 2백 50동, 2차분 2백 25동, 3차분 2백 78동이며 1, 2차분은 이미 입주를 완료했고 3차분은 입주 중에 있다.
규모는 18평형이 2백 46동, 20평형이 5백 7동이다. 부대시설은 현재까지 12.3㎞의 상수도와 15㎞의 도로포장, 2개 소의 공원, 3개 소의 시장, 11.5㎞의 전기 시설, 8백 회선의 전화 등이 완료되었고 영동고교와 영동국민교도드 내년 신학기 개교를 앞두고 완공 단계에 있으며 경기고교 이전 신축 공사도 경지 작업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현재 운행중인 입석 버스 54대 외에 급행 79번 15대를 더 늘려 이 지역에서 남산 관광도로를 거쳐 중앙청∼청계천∼옥수동까지 운행시켰다.

<민예품전도 참관>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는 11일 하오 수출정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민예품 전에 들러 1천여 점의 전시품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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