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부 공람 오늘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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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수시 선거 인명부는 4일까지 공람, 구·시·읍·면장은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결정을 내린다.
각 지구 관할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중으로 선거인명부 이의 신청심사결정에 대한 재심을 하며 5일에 대의원선거를 위한 합동연설회의 일정과 장소를 결정 공고한다.

<해설>각계서 고루 출마
통일주체국민회의의 첫 대의원선거는 마감일까지 5천8백여명이 등록해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각 지역의 경쟁률이 평준화돼있다.
이는 비교적 적절한 관심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후보자들의 성분을 볼 때 진실한 생업을 가진 각계 각층의 인사가 포함됐다.
지방에선 면·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지역적 전통성과 지역적 개발에 적극 참여했던 인사가 많이 나왔고. 서울에선 곽상훈(전민의원의장) 박종화(예술원원장) 박두병(대한상의회장) 이활 (무역협회회장) 임영신(전 중앙대총장) 김일환(재향군인회회장) 조중훈(대한항공사장) 구자경(「럭키」화학사장) 남궁연(극동해운사장) 서정귀(호남정유사장) 김연주(남북적회담 교체수석대표)씨 등 저명인사들이 다수등록, 10월 유신을 선도적으로 이끌 통일주체의 바람직한 형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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