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한파내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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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관상대는 17일 상오 몽고동쪽에 버티고있는 한랭한 고기압이 한반도에 확장해 옴에 따라 이날 밤부터 기온이 급강하, 주말인 18일에 추위가 몰아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 12일부터 전국적으로 간간이 뿌린 비는 17일 하오부터 차차 개면서 한파가 몰아쳐 18일에는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쑥 내려가 최저 영하3∼5도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동안 비가 오는 중에 평년기온보다 약간 높아 마치 봄 같은 날씨가 이번 한파로 본격적인 겨울에 한 발짝 다가선 듯한 느낌을 주게될 것이라고 중앙관상대는 밝히고 이번 한파는 일요일인 19일까지 계속되다 이날 이후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한파로 서울과 중부지방은 최저 영하3도로 내려가게 될 것이며 이는 평년기온보다 3∼4도가 낮은 것이다.
중앙관상대는 이번 한파로 각종 농작물 중 특히 김장감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관상대는 각 해상에서는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게 일게 될 것이 예상되므로 운항선박에 주의를 환기했다.
또 관상대는 17일 상오 8시를 기해 서해중부에 예상파고 3∼4m의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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