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지도 강화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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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회 새마을 운동 「심포지엄」이 내각 기획조정실 주최로 10일 상오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주철 기획실장과 관계 부처의 새마을 운동 담당자 및 2백여명의 평가 교수들이 참석한 이 종합 평가 회의에서 장권렬 교수 (경상대)는 「새마을 운동과 주민 참여」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새마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젯점으로 ①토지 및 건물 동기의 간소화와 자금 지원 ②기술 지도의 보급 미비로 인한 각종 공사의 부실화 및 자재 ③특별 조치법 제정에 의한 토지 매수·수용 절차의 간편화 문제 등을 들었다.
장 교수는 또 ▲정부가 장려한 농작물에 대한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철저한 보상과 수매·검사 규정의 완화로 농민에게 손해가 없도록 조치해 주어야 할 것과 ▲새마을 사업의 성수기에 있어서 야기되는 자재의 부족·품질 조악·가격 앙등 등 새마을 사업의 저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자재의 규격 생산과 품질 보장을 정부가 마련한 것. ▲새마을 사업의 후유증에서 온 채무를 제거해 줌으로써 새마을 사업의 장기화와 토착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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