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예시 27일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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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민관식 문교부장관은 오는 20일 실시예정이던 73학년도 대학입학 예비고사를 27일로 1주일 연기한다고 1일 발표했다.
민 장관은 이날 대전 충남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전국 교육감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예비소집도 26일 하오2시로 연기키로 했다.
이는 유신헌법 국민투표일이 21일로 공고됨에 따라 혼란을 피하기 위해 연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교부는 이날 상오10시 충남교육위 회의실에서 전국 교육감회의를 열고 「10월 유신」의 대과업수행과 교육쇄신을 다짐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과 교육장 1백 7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민관식 문교부장관은 『교직자들이 「10월 유신」사업의 수행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당부하는 한편 문교부가 내년에 실시할 각종 문교시책을 차질 없이 시행토록 지시했다.
민 장관은 ⓛ1일부터 전국 국민교에서 실시되는 자유학습의 날 ②체육특기자 중학입학 배정 ③육성회비 국고보조전환 ④도서벽지학교 교육조건 개선 ⑤ 학교 체육교육 강화 등 시책을 지시했다.
또 이날회의에서 학습자료의 개발과 실험조사 연구 등에 창의적 노력을 한 1개도 교위, 교육장 17명, 1백 22개 초·중·고교, 교사 1백 45명, 학생 41명을 각각 표창했다.
▲국무총리 표창=전남교육위·목포고교·삼례중학·대구 칠성국민학교
▲문교부장관 표창
①학교 표창=서울 당중국민학교 등 50개교, 부산 성지중학교 등 37개교, 경기 인천공고 등 35개교
②교사 표창=서울 단국공고 이성우 교사 등 1백 45명
③학생 표창=부산 남성국민학교 김남식군 등 41명
④교육장 표창=경기 양주군 교육장 임창일씨 등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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