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2월 4일 12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일 발표한 2012년 국제학생평가계획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 중학생이 다시 1위를 차지했지만, 이들도 매주 평균 13.8시간을 과제를 하는 데 사용한다고 밝혀 ‘과제에 대한 부담’도 1위를 차지한다고 밝혀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실시하는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 수학, 과학 능력 평가 항목인 PISA는 국가별로 의무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이후 사회적 실천에 따르는 문제 해결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다. 2012년 상하이시는 PISA에 2번째로 참가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수학이 주요 영역이었다. 상하이시 155개 학교의 학생 6,374명이 테스트에 참가했고, OECD의 엄격한 테스트 기준에 따라 무작위로 선출하였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 학생은 수학 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서 평균 성적 613점으로, 86.8%의 학생이 OECD 평균 성적(494점)을 받았거나 이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받았다. 상위 10위권 중 2위와 3위를 기록한 싱가폴(573점)과 홍콩 외에도, 타이완, 한국, 마카오, 일본 등 7개 아시아 국가와 지역이 포함됨에 따라 이 지역 학생들의 수학 영역 능력이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독서와 과학 영역을 보면, 상하이 학생의 독서 영역 평균 성적이 570점으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홍콩(545점), 싱가폴(542점) 순이었고, 상하이 학생의 과학 영역 평균 성적이 580점으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홍콩(555점), 싱가폴(551점), 일본(547점) 순이었다. 상하이 학생이 이처럼 훌륭한 성적을 받은 데에는 이들이 과제 수행 시간으로 매주 평균 13.8시간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세계 1위 수준이며, OECD 평균 과제 시간인 7시간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분석에 따르면, 상하이 학생의 학교 수업 시간은 매주 평균 28.2시간으로 9위를 기록했지만, 방과 후 교사가 제출한 과제와 개인 과외를 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여러 국가의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 시간 및 과제 수행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상하이 학생들은 여전히 관련 시간과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인민일보>
학생능력국제평가서 上海 학생 1위…과제부담도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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