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3명 동반 가장 분신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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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 하오 10시쯤 서울 성북구 동선동 4가 59 이의범씨 (33)의 아내 윤현순씨 (33)가 남편과 말다툼 끝에 방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부부와 장남 성희군 (11·돈암국 4년) 2남 용희군 (8·돈암국 1년) 등 일가족 4명이 불에 타 숨졌다.
같은 집에 세든 현준영씨 (33)에 따르면 이씨는 l주일 전에 집을 나갔다가 이날 술에 취해 돌아온 뒤 다시 집을 나가려다 아내 윤씨와 말다툼을 크게 벌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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