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올림픽」선수단 침통한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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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뮌헨·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 38명이 김성집 단장 인솔 아래 15일 하오 9시 KAL기 편으로 귀국했다.
선수단은 장기영 IOC위원, 이원경 대한 체육회 부회장, 이낙선 배구 협회 회장 등 많은 체육인과 가족·친지들이 출영한 가운데 도착,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김택수 대한 체육회 회장은 세계 수준과의 두꺼운 벽을 느꼈다면서 『국민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침통한 표정으로 귀국 인사를 했다.
선수단 중 2명의 육상 선수는 이날 하오 1시, 남자 배구는 16일 하오 1시에 각각 도착했으며 사격 선수의 귀국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선수단 해단식은 18일 하오 6시 체육 회관 강당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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