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력증진 힘쓰길" 민단 새마을 성금에-박 대통령 격려의 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박정희 대통령은 11일 재일 거류민단 신나천현본부, 한미 재단 등에서 보내온 새마을 성금을 수재 의연금에 보내도록 이경호 보사부 장관에게 보내면서 『온 국민은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진 새마을 사업에 분발, 내 고장 건설은 물론 국력 증진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 사업에 대해 외국에서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흐뭇한 일이며 수재 복구 사업이 대체로 끝나기는 했으나 아직 남은 수해 복구는 의연금을 보낸 분의 뜻에 따라 새마을 정신을 발휘해서 자력 복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단 신나천현본부에서는 일화 3백만「엥」을, 한미 재단에서는 미화 3천「달러」, 희납 한국 협회에서 5백「달러」를 기탁해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