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열차 사고 "한국인 사망자 포함, 사고 원인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JTBC 뉴스 방송 화면 캡처]

‘뉴욕 열차 탈선’.

1일 오전 (현지시각)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 여객 열차 탈선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을 입었다.

4명의 사망자 중 한국인 안기숙씨도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씨는 뉴욕에서 간호사로 일했으며 새벽 근무 후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는 맨해튼 그랜드 센트럴 역으로 향하던 객차 8량 가운데 7량이 90m 지점의 급커브 구간을 통과하던 중 할렘강 쪽으로 탈선해 벌어졌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일(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사고 원인을 기관사 과속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커브 구간의 기존 속도인 시속 30마일(48㎞)의 세배 수준인 시속 82마일(131㎞)로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열차의 브레이크 압력이 갑자기 줄어든 사실도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분석 중에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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