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합병계획 중공 당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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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25일 AFP합동】중공은 점진적 흡수방식에 의거, 대만을 중공에 병합하기 위한 계획의 윤곽을 당 이론지를 통해 제시했다고 「파·이스턴·이커노믹·리뷰」지가 25일 전했다.
이 주간지는 홍기 7월 호에 게재된 중공당국의 대만문제 해결방안에 언급, 이는 ①대만의 점진적 흡수 ②과도기 중 현 경제구조의 최소한의 해체 ③모택동 사상의 강요 회피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리뷰」지는 그러나 홍기의 논문내용은 의식적으로 모호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하고 주로 현재 대만의 경제권을 장악하고 있는 실업인들에게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그 밖의 주요 홍기 논문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①대만의 실업인들은 북경 당국의 재산몰수에 의한 곤혹과 빈곤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
②실업인들은 현재 운영하고있는 기업에서 계속 중요역할을 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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