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값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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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천안】계속되는 불경기로 천안시내 일부 중국 음식점에서 우동·자장면 등 협정가격으로 되어있는 대중음식값을 지난 21일부터 내려 받고 있다.
천안시내 12개소의 중국음식점 중 공화원(업주 반기동) 등 일부 중국 음식점에서는 불경기에다 한국인들이 경영하고 있는 칼국수·냉콩국·우동·자장면 등 값이 중국 음식값보다 싸기 때문에 한 그릇에 70원씩 받던 우동·자장면을 10원씩 내린 60원에, 또 1백원씩 받던 울면·간자장·짬뽕도 10원씩 내린 90원에 팔고있다.
이같이 일부 중국 음식점이 대중음식값을 내리자 다른 중국 음식점에서도 값을 내릴 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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