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박윤정씨가 마련한 비치· 웨어· 쇼가 4일 신세계백화점 5층에서 열렸다.
모두 신작 기성복으로 엮어진 이「쇼」에는 바닷가에서 수영복 위에 걸쳐 입는「비치·가운」을 비롯하여 원피스 판탈롱 블라우스 팬츠· 재키트·스커트 등 33점이 선을 보였다.
모양보다는 감각적이고 실용적인데 중점을 두어 디자인된 옷들은 홈·드레스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긴 길이의 원피스와 앞 뒤만을 시원스레 판 짧은 원피스가 주로 많았고 색깔은 검게 탄 피부에 어울리는 흰색, 검정.「오린지」색·노랑 등. 옷감은 구김이 가지 않고 빨래하기 간편한「폴리에스터· 제지」와 「데릴린」.
5일부터 신세계백화점 특설「코너」에서 판매되는데 가격은 3천3백원∼1만4천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