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로 간 「삼오」서 월척6·준척30여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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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2주를 맞는 6·25의 날. 대부분의 저수지가 물을 뽑는가 하면, 일부는 수위가 낮아져 25일의 조황은 들쑥날쑥. 15대의 버스가 모인 파로호도 자리 차이가 심했다.
화요일부터 매일 파로호를 뛰고있는 「현대」는 토·일요일에 이강석씨가 월척, 대부분이 1관반을 넘겼다. 「동우」의 이무열씨가 월척 잉어 10수, 정현진 회장이 월척 잉어 7수.
갑사의 「삼오」는 한양수·임광규(2수), 강성규 박동섭 한우식씨가 월척, 준척이 30여수. 풍전의 백관기 최종철씨가 월척. 「굴레방」의 이영표·용천수씨가 준척. 장안의 「솔」은 이병찬·김숭욱·김승보씨가 월척.
목천의 「예화」는 유양열씨가 월척 2수, 「남남」의 김영수씨가 8치2푼, 「동보」의 정대길씨가 9치8푼의 준척, 고금동씨가 2관반, 진양의 「신서부」는 이민복씨가 6관, 청나의 「신촌」은 5∼7치 짜리로 평균관 고기.
그 외 안골의 「청량」, 원주 심청의 「마포」, 송전의 「이화」가 잔재미를 보았다.
매일낚시=「현대」((93)7221)는 파로호를 매일왕복, 「숭인」((54)8121)은 화요일에 남강, 수요낚시=「대흥」((74)5814), 「고려」((26)9562), 「수도」((53)2035), 「신서부」((33)3322)가 파로호, 「삼오」((73)9935) 갑사, 「동보」가 송전, 「신촌」이 청나.
예당·남포·청나 등이 유료권 이후 낚시터로서의 조건개발이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예당의 경우 도에 의해서 현지 장비호씨에게 관리권 허가가 나왔음이 중앙일보 대전지사의 김경운 기자에 의해 확인되었다.
그러나 입장료 1백원, 도선료 5백원(1인당이 아니라 1일당), 좌대값 2∼3백원은 실정에 맞지 않는 고액으로 보여진다. 더구나 도선료는 요금 허가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재조정이 없는 한 꾼들이 찾지 않는 이름만의 유료낚시터가 돼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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