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이르기까지 좋은 환경을"-인간환경 세미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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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하나밖에 없는 한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최하는 인간환경 세미나가 23일 하오 정부·국회·학계·법조계· 민간단체· 언론계 등 각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근교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김덕보 동양방송사장은 홍진기 중앙일보 사장을 대신하여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에서의 환경문제가 경제개발계획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충분히 검토해서 구체적으로 방향을 제시하여 우리 세대와 다음세대에 이르기까지 후회없는 좋은 환경을 이룩하는 초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유세이드의 과학기술고문 뉴먼·홀 박사의 기조연설이 있었는데 동박사는 『세계적인 환경파괴로 인류가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기 때문에 타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6월5일부터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여는 것이며 한국도 한국대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독자적으로 여러 가지 문젯점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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