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브레즈네프 2시간 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모스크바22일=로이터동화】오랫동안 고대하던 미·소정상 회담을 갖기 위해 22일 예정대로 이공에 안착한 「닉슨」대통령은 이날밤 그를 위해 베풀어진 만찬회에 참석하기 앞서 소3두 지도체제의 1인자 「레오니드·브레즈네프」당 서기장과 전격적으로 약 2시간 동안 회담했다고 미·소 양 대변인이 각각 발표했다.
「로널드· 지글러」백악관공보비서는 「닉슨」 대통령이 「크렘린」에 도착한 직후 「브레즈네프」 당서기강과 실무적이고도 솔직한 대학를 나누고 미·소양국민의 이익은 물론 세계긴장완화 및 세계적 안정강화 목적에 부응 할 건설적 결과가 이번 미·소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상호확신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소측 대변인 「레오니드·자마힌」 「타스」 통신국장은 양지도자가 앞으로의 회담에서 실제적인 길과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22일 UPI동양】「리처드·닉슨」 미대통령은 22일 밤9시56분 (한국시간) 부인 「피트」 여사 및 「윌리염·P·로저즈」국무장관을 비롯한 수행원을 대동하고 「모스크바」 교외의 「브누코보」 2세공항에 안착, 소련방최고회의간부회의장 「니콜라이·V·포드고르니」·수상 「알렉세이·크시긴」 외상·「안드레이 그로미코」등 3백 여명의 출영인사로부터 정중한 환영을 받고 이들과 반가운 악수를 나누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