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네스코」작 『왕은 죽어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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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 「작업」은 「이오네스코」작, 민헌식 역, 길명일 연출 『왕은 죽어가다』를 17∼23일 (하오 4시·7시) 「프랑스」 문화관에서 공연한다.
젊은 연극인들로 모인 극단 「작업」은 상업 연극에서 벗어난 순수하고 새로운 전위로서 소극장 운동을 내 걸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공연.
「이오네스코」의 『왕은 죽어가다』는 현대인의 영원한 고뇌를 그리고 있다.
오늘날 인간은 그들의 어리석은 욕망 때문에 이루어놓은 물질 문명에 의해서 정신력과 인간성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것이며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는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출연은 최용부 김재귀 김지연 이연형 신동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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