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의 본보기 미 「레일리」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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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미국 「부에너·파크」에 사는 「조앤·레일리」여사는 9명의 자녀를 키우는 벅찬 살림을 꾸려가면서도 「파트·타임」일을 하고 또 법대에 들어가 법학공부를 하고있어 커다란 화제가 되고있다.
「레일리」여사의 자녀들은 막내가 4살, 맏이가 20살로 모두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할 나이에 있으며 꼬마 외에 8명이 각기 자기의 방을 쓰고있을 정도로 대가족이다.
그러나 「레일리」여사는 식모 없이, 요리와 빨래 등 집안 일을 하고있으며 영화 출연, 「텔리비젼」 CM영화에 정기적으로 나가고 있다.
그는 출산 사흘 전에 「미아·패로」주연의 영화 『로즈머리의 아기』에 임산부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때로는 「레일리」일가가 총출동하여 「햄버거」나 장난감 치약 빵 등의 CM에 나오기도 한다.
『영화에서 단역을 맡는 일과 CM출연에 이젠 약간 싫증이 나서 자극을 얻기 위해 법대에 들어갔어요.』 「레일리」여사는 현재 「웨스턴」주립법과대학에서 평균학점 32의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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