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향 대 연주회|일본의 세계적 첼리스트 암기광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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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일본의 세계적 「첼리스트」「이와사끼·고오」 (암기광)를 초청, 임원식씨가 지휘하는 서울 시향과 함께 『명곡 협주곡의 밤』을 오는 23일 하오 7시30분 서울 시민 회관에서 엽니다. 16세 때 전 일본 음악 「콩쿠르」에서 「첼로」부 특상을 받은 「이와사끼」씨는 64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에 입학, 「레너드·로즈」에게 사사했고 66년에는 「록펠러」재단의 장학금으로 「푸에트토리코」에서 거장 「파블로·카잘스」에게 사사했습니다. 그는 67년 「빈」「뮌헨」 국제 음악 「콩쿠르」, 68년에는 「부다페스트·콩쿠르」, 69년 「카사도·쿵쿠르」, 그리고 70년에는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등에 입상, 세계적 「콩쿠르」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71년도 일본 「아카데미」 대상 수상자인 그는 구미 각지의 연주 여행에서 절찬을 받았습니다. 임원식씨의 지휘 생활 30년을 맞는 이번 연주회에서 「이와사끼」씨는 「이탈리아」의 명기 「벤타파네」로 감동의 선율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레퍼터리」>
ⓛ「바그너」의 전주곡 『마이스터징거』 ②「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 ③「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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