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오 2시45분(「홍콩」시간) 승객 47명을 태우고 서울을 향해 「홍콩」「카이탁」공항을 이룩하려던 KAL502편이 「홍콩」 경시청으로부터 시한폭탄이 장치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통보를 받고 승객과 화물을 모두 내린 후 기내를 뒤졌으나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 소동은 이날 상오 「홍콩」경시청에 『12시45분 이후 「카이탁」 공항을 이룩하는 여객기에 시한폭탄이 장치되었다』는 괴전화가 걸려와 「카이탁」 공항 당국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중지, 수색에 나섰던 것이다.
이 사고로 KAL기는 「홍콩」 「카이탁」 공항에서 1시간이나 연발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1시간20분이 늦은 밤 10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