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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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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5월17일부터 1주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영화제에10개국대표 8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가 집계한 것을 보면 그 동안 일본(25명) 자유중국(18명) 「홍콩」(7명) 「인도네시아」 「크메르」·월남·「말레이지아」·「필리핀」(이상 각5명) 「싱가포르」(3명) 태국(2명) 등 10개국이 80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통고해 왔는데 몇몇 나라가 대표단인원수에 신축성을 보임으로써 대표단규모는 8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회는 보다 다양한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영화제에서 4개 부문, 견본 시에서 6개 부문 등 비 경쟁성 시상부문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시상명칭 및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화제 ①「에리크·존스튼」상(국제간의 친선)②청소년 선도 상(청소년의 교육) ③도덕 재무장 상(MRA경신고취) ④박애 정신 부(적십자 정신을 담은 것)
◇견본 시 ①수출상(이해가 쉬운 오락 영화) ②「스펙터클」상(제작규모가 큰 영화) ③기획상(기획이 참신한 영화) ④특수기술상(특수촬영이 뛰어난 것) ⑤희극 상(명랑한 내용의 「코미디」) ⑥비극상(공통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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