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강력한 영향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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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나량「아스까」촌의 벽화고분에 이어 다시 대판 가까운 「다마데」산구룡고분에서 선각의 인물벽화의 발견이 전해지자 일본 학계는 상고시대에 한반도와의 관계를 흥분속에서 주목하고 있다.
그들 채색벽화나 선각벽화가 모두 한국의 삼국시대 의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로부터의 강력한 영향을 인정, 고대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귀중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다마데」산구룡고분군은 「아스까」촌의 벽화고분보다 50년내지 1백년 앞서는 7세기초의 것. 수혈식 고분으로 이 지방에도 한인귀화인이 다수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근비조」(깅아스까)로 통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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