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그분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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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DB]

‘변호인 송강호’.

배우 송강호(46)가 영화 ‘변호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의 배역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변호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송강호 외에도 배우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소재로 한 영화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은 “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좋은 방법은 한 사건이나 하나의 사건에 관여했던 인물을 통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 노무현 대통령은 모티브로 남고, 영화는 영화로 풀려고 노력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고졸출신의 변호사 송우석 역을 맡아 연기했고 이전에 한 번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강호는 작품을 거절했었던 이유에 대해 “거절했던 이유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그분을 모티프로 해서 이 영화가 시작됐기 때문에 표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과연 그분 인생의 한 단면을 누를 끼치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 겁이 났다”고 덧붙였다.

영화 변호인은 다음달 29일 개봉 예정이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19일 오후 2시 현재 10점 만점에 5.8점이다.

영화 변호인에 출연한 송강호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변호인 송강호, 모티브만 있을 뿐 내용은 다르겠네”,“변호인 송강호, 경상도 사투리는 잘하겠다”,“변호인 송강호, 네티즌 평점 5.8점으로 아주 낮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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