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절도단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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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마포 경찰서 330수사대는 22일 하오 자가용차만을 전문으로 훔쳐온 차량 전문 절도단 「3동서파」일당 13명 가운데 9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나머지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운전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운전석 옆의 삼각창을 드라이버로 뜯어내고 창문을 연 뒤 현장에서 30m쯤 밀고 나가 차안의 전선을 바로 연결, 발동을 걸고 고속도로를 이용, 충북 청주로 몰고 간 뒤 엔진·넘버 등 공기호를 변조 모두 15대를 1대에 20만원씩 받고 지방의 택시 회사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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