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산악도로 "1cm만 벗어나도 추락…보기만 해도 아찔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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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산악도로 [사진 = 유튜브]

 
’죽음의 산악도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유튜브에는 ‘One of the most dangerous roads in the world’(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3분이 약간 넘는 길이의 해당 영상은 한 소형버스가 볼리비아의 가파른 산악지대를 통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버스와 도로 옆 절벽의 간격이 불과 1~2cm로 보인다는 점이다. 운전자가 잠시 졸아 핸들이 살짝 틀어지기라도 하면 끔찍한 대형사고가 예상되지만 승객들은 크게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한 남성 승객은 고개를 창문 밖으로 빼 절벽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기까지 한다.

영상에는 정확한 도로 명칭이 나오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이 도로가 죽음의 도로로 유명한 볼리비아 ‘융가스 도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도로는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스와 코로이코를 연결하는 해발 600m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다. 1930년대 볼리비아-파라과이 전쟁 당시 붙잡힌 파라과이 포로들이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매년 200~300명이 이곳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죽음의 산악도로, 왜 저길 지나가지?”, “죽음의 산악도로, 보기만 해도 아찔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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