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전두환家 까르띠에시계·다이아몬드 공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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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급 환수를 위해 압류한 보석과 시계를 공매로 내놨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씨 일가 소유의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보석 108점과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에 대해 18일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공매 물건들은 서울중앙지검이 전씨 일가로부터 압류한 뒤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 감정가는 보석류가 5800만원, 시계가 1000만원으로 모두 6800만원 가량이다.

캠코는 지난달에도 전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신원프라자 빌딩(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8-2)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임야와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등 2건을 공매 공고했다.

전씨 일가의 이날 공매 공고된 물건은 공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16∼18일 온비드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9일 낙찰자가 결정된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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