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산은 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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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실업농구 1차 「리그」 2일째 경기에서 기은은 한은에 69-67로 신승하고 산은은 해병대를 111-76으로 대파, 각각 2연승으로 동률선두에 나섰다.
또한 이날 전매청은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추헌근의 잇단 「골」로 육군을 100-96으로 물리쳐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주목을 모은 기은-한은 경기에서 기은은 신동파의 「마크」를 예상, 차성환·강호석에게 「슛」을 의존한 것이 주효했으나 한은도 최종규 이자영 등이 호조를 띠어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끝에 전반을 41-41로 마쳤다.
후반 들어 두 「팀」은 같이 지역방어를 벌이며 체력전을 전개했는데 종료 1분전 차성환의 「골」및「슛」으로 69-67로 기은이 앞선 뒤 한은은 호조를 남기고 김인건이 기은 김길호와 「점프·볼」에서 놓쳐 「타이」의 「찬스」를 잃고 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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