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탄광파업 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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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 19일 로이터동화=본사특약】영국 석탄노조 간부들은 19일 파업을 벌이고 있는 28만 조합원들에게 대해 조정위의 20% 자금인상안을 받아들일 것을 권고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정부당국과 대금인상을 놓고 협상을 벌여오던 노조대표들은 정부가 제의한 20%인상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는 한편 조합원들에게 파업을 종식시킬 것을 권고키로 했는데 이에 대한 조합원들의 가부투표가 곧 실시될 예정이다.
13시간에 걸친 협상을 끝낸 노조간부들은 협상 안에 대한 조합원의 가부를 묻는 비밀투표가 오는 24, 25일게 실시될 것이며 결과가 판명될 때까지 파업은 즉시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불 정상회담 연기-영 탄광파업으로>
【파리 18일 AFP급전합동=본사특약】19일로 예정됐던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과 히드 영국수상과의 정상회담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엘리제관 대변인이 18일 발표했다.
회담연기사유는 석탄노조의 파업으로 최근 극도의 혼란을 겪고 있는 영국의 국내 사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부터 2일 동안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퐁피두·히드 정상회담에서는 70년래의 유럽 체제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세계통화제도의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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