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AFP합동】페루 서남방 쿠즈코지역에서 10일 벌어진 연례 『아내 얻기』제전에서 투석기로 무장한 4백 명의 말탄 농부들이 젊은 아내를 얻기 위해 8시간 혈전을 벌여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이 전통적인 제전이 끝난 후 즐거운 결혼식이 벌어졌는데 이렇게 해서 이루어진 결혼이 불행해진다면 남자들은 그들의 아내의 출신마을에 보상을 요구할 권리를 갖는다고-.
또 마을사람들은 이 아내 얻기 싸움에서 2명이 죽었다는 「뉴스」에 갈채를 보냈는데 이는 그들의 전통에 따라 금년의 풍작을 뜻하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