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 내달 대공세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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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1일UPI동양】월맹은 「닉슨」대통령의 중공 방문을 뒤흔들어 놓기 위해 2월중으로 대규모의 군사공세와 선박 공세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행정부관리들이 21일 예언했다.
미국의 고위정보소식통은 21일 월맹이 남부 「라오스」와 북부 「캄보디아」의 월남접경지대로 대규모의 병력을 증파 하고 있으며 소제대공 「미사일」로 호지명 통로의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입수된 증거에 의하면 월맹군 2개 수단이 지난 6주 동안에 호지명 통로를 따라 남하하여 월남중부고원지대로 침투하는 부탁에 가담하고 있다.
또한 월맹 내 기지에 있던 다른 월맹군 2개 사단이 추가로 월남서 남부 국경지대의 「롱트랙」으로 이동하고있는 것으로 강력히 시사되고 있다.
1년 전 교정 때의 병력이동보다 훨씬 대규모로 실시되는 이 같은 병력이동은 「닉슨」대통령의 배정 방문일인 2윌21일쯤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하노이」의 「인도차이나」공산 정상 회담과도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정보소식통은 「워싱턴」에 입수된 증거로 미루어 신중히 조정 계획된 월맹의 군거 및 선박 공세가 앞으로 2, 3주 내에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21일AFP합동】월맹은 앞으로 있을 지도 모를 부국의 공격에 대비, 일부 남부지방에서의 민병 대 동원을 포함한 방위태세를 월남 전역에서 강화하고있다.
월맹은 미국의 공격이 임박했거나 아니면 「닉슨」미대통령의 배경방문에서 「모스크바」방문기간에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노이」당국은 그 같은 미국의 공격은 월맹의 주요동맹국들에 월맹이 전투를 계속한다는 것은 헛된 일이며 월맹으로 하여금 타협안을 받아들이도록 설득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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