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공,「한국흥정」없다. 분단국문제 자결을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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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필립,하비브」미국대사는 20일 저녁『쇄국을 비롯한「아시아」의 분단국 문제는 당사국 민속들에 의해 해결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닉슨·독트린」과 미·중공의 접근 등 국제 정세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강대국에 의한「아시아」에서의 현 동결 방향의 어떠한 길·해결도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비브」대사는『미국이 추구하는「아시아」에서의 새 필서는 각국이 반위에서 평화를 향해 같이 일해 나가도록 하는데 있다』고 밝히고『따라서 분단국의 정치적 문제 해결은 당사국의 희망에 따라 합리적 해결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저녁 조선「호텔」「그랜드·볼륨」에서 열린 항전「클럽」월례회에서 연설 하면서 그인· 중공간의 정상회담이 두 정부사이에 정상적인 대화의 길을 얻어놓게 되면 「아시아」평화를 위한 기회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제,『한국은 이 지역의 긴장 완화에 중대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오랫동안 한국 정부가 견지해온 평화적 방법에 의한 통일
정책에서 본다면 긴장완화 추구는 당연한 제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의 한국경제에 관해『아직은 긴장완화가 이루어지지않고 있다.침략적인 북한에 대면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북괴의 전포나 그 동향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분석을 하고있지만 현재로서는 북괴가 전쟁 도발을 할 현저한 조짐이 있다는 근거는 없다는 것이 미 정부의 공식견해』라고 밝혔다.
「하비브」대사는 『대통령은 한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게 될 협정을 맺기 위해 중공 지도자들과 회담하려는 것이 아님을 명백히 했다』고 거듭 천명한 후『미국은 회담내용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갖도록 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희망을 버리게 해서도 안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하고있다』고 말했다.한국 상호방위조약 등 대한공약준수를 재차 확인한 그는 「닉슨·독트른」에 관해『아시아」에서 빠져나가거나 힘의 양구 상태를 초래하는 부 개입 종책이 아니고 새로운 형태의 장기적인 개입정책이기 때문에 미국이 할 수 있고 해야할 역할은 계속 담당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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