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희 교수 네번째 무용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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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대무용과 홍정희 교수의 네번째 무용발표회가 12월4일∼5일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이대무용과 졸업생과 재학생 24명이 함께 출연할 이번 발표회에는 『겨울 나그네』 『귀로』 『돌·페어리』 『수정의 그늘』 『조용한 대답』 그리고 안익태 작곡 『코리아 환상곡』이 무대에 올려진다.
68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발표회를 가져온 홍 교수는 이번에 발표하는 안익태씨의 『코리아 환상곡』은 종전과 같은 단순한음악의 시각화가 아니라 음악을 하나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 이번 발표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1부 「어떤 태동」, 2부「폭풍의 언덕」, 3부「항거의 장」, 4부「영광의 길」로 나누어진 『코리아 환상곡』은 홍 교수와 제자19명이 출연하는 대작으로 이날의 「하일라이트」가 될 것이다. 이번 발표회에는 김옥경양 등 이대무용과 졸업생 3명과 재학생으로는 김연숙·방미선·이영숙양 등 21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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