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국경전쟁 일보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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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카라치16일AFP합동】「파키스탄」의 PTI통신은 7일 인도의 포대들이 지난 2일 동안 동「파키스탄」에 있는 23개 촌에 포격을 가해 동「파키스탄」인 34명이 죽고 몇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도 군이 동「파키스탄」의「실헤트」「코밀라」「미멘싱제소레」및「랑푸르」지구에 23개 촌락에 3천 발 이상의 야 포 및 박 격 포격을 가했으며 사망한 사람의 대부분이 여자와 어린아이들이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한 약 4백 명의 인도「첩자」들이 인도군의 포격 엄 오 하에「실헤트」남쪽의 「사가르날」촌 부근의 국경을 넘어 동「파키스탄」으로 침투하려다가「파키스탄」군에 의해 격퇴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의 PTI통신은「파키스탄」군 부대들이 인도와 서「파키스탄」국경에 가까이 있는「파키스탄」동북쪽의「시알코트」읍으로 집결하고 있으며「시알코트」읍의 50만 주민의 절반이 「파키스탄」군 부대의 이동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피난해 갔다고 말했다.
「파키스탄」군은 17일 서「벵골」「나디아」지구의「시카르푸르」부근에서 인도 영내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왔으며 인도군도 이에 응 사, 30분 동안 교전이 계속되었다고 PTI통신이 보도했다.
【뉴데리17일AFP합동】미-소-중공 3대국은 최근 인도와「파키스탄」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에 대해『군사적 모험』을 삼가도록 경고했다고 항상 정통한 소식통들이 17일 말했다.
미국과 소련은 이러한 인-「파키스탄」국경 일대의 사태 악화에 따라 인도에 대해 최대한의 자제를 지키도록 요청했으며 또 중공은「야햐·칸」「파키스탄」대통령에게 중공이 「파키스탄」의 어떠한 대인「침략」도 지지할 수 없다는「메시지」를 보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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