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등 69국 수뇌참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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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페르세폴리스(이란)14일UPI동양】「이란」왕국 건국 2천5백주년 기념만찬회가 14일 저녁「페르세폴리스」영빈 촌에 세워진「팔레비」왕 전용천막에서 전세계 69개국으로부터 모여든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베풀어졌다.
「이란」을 창건한「시루스」대왕 당시의 호화함을 능가한 이날 만찬회석상에는 한국의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해서「레이니에」「모나코」왕 부처,「벨기에」의「보드웽」왕과 「파비올라」왕비,「네덜란드」의「베른하르트」공,「스웨덴」의「킬·구스타프」황태자, 「요르단」의「후세인」왕,「노르웨이」의「울라프」왕, 영국의「필립」공과「앤」공주,「하일레·셀라시에」「이디오피아」황제 등 아직도 권위를 유지하고 있는 왕족들을 비롯하여 「유고」대통령「티토」, 소련최고회의 간부회의의장「포드고르니」,「체코」대통령「스보보다」,「루마니아」국가평의회의장「차우세스쿠」,「터키」의「제브데트·수나이」대통령, 「파키스탄」의「야햐·칸」대통령,「세네갈」「상고르」대통령 등 각국 수뇌 급 및 그 밖의 초청인사 4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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